다랑쉬오름

오름
4.5
리뷰 2

제대로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가파른 경사를 숨이 턱에 차도록 올라 382m의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아름다움이 있다. 다랑쉬오름을 작게 축소한 듯한 ‘아끈다랑쉬’를 시작으로 성산일출봉을 지나 우도까지 거침없이 펼쳐지는 제주의 경관도 그만이지만 깎아지른 듯 가파르게 떨어지는 분화구의 모습은 능선에 오르기 전까지 결코 그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비경이다. 100m가 넘는다는 분화구는 제주 설화 속 설문대할망이 큰 손으로 한줌씩 흙을 쥐어 오름을 만들어가다 여느 곳에 비해 너무 높은 다랑쉬오름을 한 번 파내어 만들어졌다고 한다. ‘월랑봉’으로도 불리며, 전설만큼 도도한 자태와 높이의 다랑쉬오름은 ‘제주 오름의 여왕’으로 일컬어진다.

리뷰
4.5
리뷰 2
  • 5
  • 4
  • 3
  • 2
  • 1
  • Lisa
    5년 전

    멋져요

  • 이봉근
    6년 전

    올라갈때 헉헉 하지만, 여기서 보는 일출은 정말 장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