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정보

400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국민 첫사랑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영화 건축학개론의 무대를 카페로 개조하여 오픈하였다. 영화 속 서연의 집은 성인이 돼 다시 만난 짝사랑을 위한 승민의 진심이 담긴 건축물이었다. 원래 세트였던 곳을 건축학개론 제작진이 다시 모여 영화 속 추억의 흔적들을 보전하되 실제 카페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민을 더하여 건축한 새로운 공간이 되었다. 이 와중에 태풍 볼라벤의 피해도 있었고 완공하는데 1년이나 걸렸다고 한다. 영화 촬영 당시와는 약간 구조가 바뀌었지만, 영화에서의 감동은 그대로 전달이 된다. 벽면 한쪽에 영화 스틸컷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영화의 대본이 비치되어 있는 것이 독특하다. 벽의 한 쪽 면 전체를 유리로 트고 홀딩도어를 설치하여 탁 트인 바다전망을 볼 수 있다. 서연의집 카페 덕에 위미항에도 많은 여행자가 방문을 하고 있다.